둔산 타임월드사거리를 지나 청사쪽으로 가다보면 빕스 맞은편 건물 1층에 indy라는 간판이 자꾸 눈에 띄더군요. 인도음식점이다 짐작을 하면서 눈여겨 봐두었지요. 나란히 있는 이태리 음식점과 함께요. 인도음식을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대전에도 인도요리 레스토랑이 생긴거라면 탐험(?)을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자꾸 그곳을 바라보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맛집으로 소개해도 괜찮나 고민하다 새로운 음식점이라 소개해봅니다. 맛이란 본디 개인적인 취향이 있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적극 추천은 아니구요.. 이런집이 있다는 것 정도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인도로 떠납니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어두운 실내를 소화하기엔 무리였나봐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더니 영~ 엉터리입니다. 대략 식당을 들어가면서 바라본 풍경은 이렇습니다. 뭔가 인도 특유의 것 일것 같은 향이 코끝을 살짝~ 스치더군요. 첫 느낌은 그 향처럼 순간 이렇게 흔들렸습니다만 둔한 후각이란것이 이내 적응해서 없어졌습니다. 테이블에는 늦은 시각이었는데 외국인을 비롯한 손님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참.. 사진 그렇지요?
세분화돼있는 메뉴판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서빙하는 분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설명을 들어도 어렵긴 마찬가지였지만요^^ 세사람중 한사람이 이미 식사를 한 상태라 2인분만 시키고 싶다고 했는데 좀 적을거라고 하더군요. 3인분을 시킬까도 생각했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2인분만 시켰습니다. 다행히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암튼.... 사진속의 요리는 인도요리로는 유명한 탄두리 치킨입니다. 옆에 있는것은 양파 절임이구요. 인도 요리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으니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한국식으로 많이 개량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긴장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았도 됩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알루고비(감자?) 커리와 갈릭 난(인도 빵)을 시켰습니다. 밥을 시킬까도 했는데 화덕에서 굽는다는 난을 추천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건 잘한 결정). 갈릭난이지만 마늘 냄새는 느끼지 못했구요 부드럽고 말랑거리는게 맛있었습니다. 난에 커리를 얹어 먹는데 별미입니다. 커리도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평소먹던 오뚜기 카레향이 아닌것은 분명했습니다. ㅋㅋ
분위기도 맛도 별미로 괜찮았습니다만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탄두라 치킨 19000원, 알루고비 커리 14000원, 난 1500원
총 34500원에 부가세 별도. 결국 37950원을 지불했습니다.
지도와 명함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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